어제의 그 뭣같은 날씨.
오늘 예보도 좋지 않았던 터라, 아예 취소하고자
했으나, 저녁들어 좋아져 버린 예보.

그래서 진행시켜!! 습니다.
새벽 바다는 세상 평온한게, 와~~ 이렇게도
안맞을수 있구나~~ 싶었어요.

암만!!
10시 즈음하니 터지기 시작하는 바람. 바람.
너울. 파도. 백파 푸훕~~

그래도 물때가 좋으니 쏙쏙 올라오긴 합니다.
신발짝 인데 이상해요~
폰을 들이대면 얘들이 쫄아요.

세상 친절한 공 대겸님.
즐겁게 잘 놀으셨쮸? ㅎㅎㅎㅎ

늦 오전부터 터진 바람이 내내 더 쎄지면서 너울도 더더더 크게
들어오덥니다.

오늘도 이런 바다가 아니라면 대박 하실 몇 분이 보이셨어요.
물때가 좋으니 갑오징어가 잘 붙네요.

*** 낯선분들이 많이 오니, 제이티가 극장 같아요. 사람은 있는데
사람이 없어요. 너무 조용해요. 슨장 혼자 떠들다 쑥스러워
선장도 조용해져요.
제이티!! 시끌시끌 해야 합니다. 먹물도 막 쏘고,
하나하나 환호성도 터지고~~
즐거울 "락" 시 아니것습니까 ㅎㅎㅎㅎ ***

내일 월요일은 바다가 쉬려고 합니다.
사람좀 오지마라고 승질을 제대로 낼것 같구요.

화요일부터 다시 킹 갑이 뽑아내러 가지요~~
선장 추천은 수. 목. 금 입니다. 정말 잔잔한 바다.
물이 약하지 않냐구요?? 그런 걱정은 넣어둬~~

킹 갑이의 쪽쪽 빨아들이는 입질을 제대루
느낄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