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새벽. 조금은 추웠지만, 평온한 새벽길을
나설 수 있었습니다.

그 시간이 길지 않기에, 반나절 출조를.
그런데도 열여섯분이 오셨어요.
더 열심히 해봐야지~~~~ ㅎㅎㅎㅎ

신발짝도 잘나오고, 장화짝도 나오고~~
어디서는 우당탕, 어디서는 뜨문뜨문~~

또 하루. 이렇게 즐겨봅니다.

12시 즈음하니 여지없이 터지는 바람.
조금더, 한번 더 하다가 한시에 돌아왔어요.

그 와중에도 큼직한 갑오징어 하나라도 꺼내시니,
신이 나지요~~~

마음을 비우고, 정신을 맑게 해서 할 수 있는 만큼만,
즐길 수 있는 만큼만 해가겠습니다.

사진은 옆에분들만~

20일 월요일. 21일 화요일까지는 출조가 쉽지 않구요.
수요일은 슨장이 바다도 점검하고, 기름도 넣고
목요일부터 잔잔한 바다에서 푸짐히 준비해서
기다리겠습니다.

음청 커서 즐거운,
그 갑이를 사냥해 보시러~~ 오! 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