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하기엔 쭈꾸미를 많이(?) 잡았어요.

어제보단 평균 크기가 좀 아쉬웠구요.
그러다 보니, 재미도 좀 덜하지 않았나~~~

그래도 임 인수님 프사 건졌네요 ㅎㅎ

첫수가 부세...
우럭은 가끔 보는데 부세라니~~
그래도 꾸준히 덩어리만 골라 올리시더군요

뒤에 계시던 분께서 찍어 보내주셨어요.

여밭 갑오징어는 흘리다 얻어걸리는게 아니라
말그대로 사냥을 하는 것입니다.

여 틈새틈새 짱박힌 녀석을 꼬셔서 잡아내야 하죠.
그 쪼음새가 너무 좋아 여바닥 갑이를 고집합니다.

그러다 보니, 준비가 덜된 분들은 너무 힘들죠.
각자의 낚시 방법과 낚부심이 있기에, 선장은 먼저
알려드리지 않(못)습니다.

많이 힘들면, 살짝 선장실로 오세요.
준비가 부족했으면 선장실로 오세요.

낚시의 설렘은 내가 준비한게 제대로 먹히는지
확인하는 것도 그중 하날겝니다.

입항하니 비가 옵니다.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옵니다.

제이티는 또 하루 쉬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