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한 하루였는데,
물론, 오늘 출발하신 조사님들의 기대는 더 컸겠죠.

오늘 갑오징어는 포인트마다 낱마리.
이놈의 쭈꾸미는 온 사방천지에 깔려서 갑포인트를
흐트려 놓습니다.

올해는 쭈꾸미가 참 많아요.
그러다 보니 갑포인트, 쭈포인트 구분이 안됩니다.
이럴때 일수록, 원하는 대상만을 체포할 수 있는
집중력과, 스킬이 중요하지요.

두개의 에기는 모든걸 싹다 잡아
가지채비나, 높이 단 에기는 그놈을 위한 채비.
하긴... 그래도 쭈꾸미가 날아올라 붙습니다. ㅎㅎㅎ

슨장이 참 좋아하고 슨장을 사랑해주시는
서청장님. 갑이 서른개 정도 하셨다구요. 노익장입니다.

시작하는 좋은 분위기를 오래 끌구 갔어야 했는데요
잘생긴 분들의 향연입니다. ㅎㅎㅎ

선장은 별다른 징크스는 없습니다.
다만, 새벽에 쾌변을 보면 기분이 좋고,
어두운 바다에 형광빛 플랑크톤이 빛을 내면
이뻐보이고,

하루의 힘을 얻는 부분은~~~
승선하실때 환하고 밝은 얼굴로 오르시는 모습을
보면 빠워가 Up, Up, Up!!!

그렇게 환하게 밝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으로
새벽을 열어보시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