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물이 더 잘 가는 날.
더 잘나오겠지~~~ 했는데, 항상 기대는
실망을 끌고 다닙니다.

새벽부터 후텁지근, 하루종일 뜨끈뜨끈.
딱 한번. 피딩.
고때만 찍먹찍먹. 너무 아쉬웠어요.
종일 이삭줍기하면서 수고하셨습니다.

이건 예전에 한때는 "신"이라 불리운 그사람. ㅎㅎ
지쳐쓰러져 잠두 자든디요.

또 취소
분명 이번 6일 토요일은 지난 1일보다 바람도, 너울도
조금은 작을 수 있습니다.
다만, 물이 훨씬 쎄져서 너울의 힘이 더욱 크지요.
또한 지난 1일은 한 장소에 70여척의 선박이 모여
있어도 워낙 많은 쭈꾸미로 심심하진 않았었죠.
하지만, 이젠 아주아주 낱마리.
그렇다고 포인트마다 돌아다닐 환경이 안될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고민으로, 결국은 취소결정을 내렸습니다.
기대하시던 출조일인데, 이렇게 취소가 되면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다시한번... 선장의 최선된 결정으로 믿어주시기
바랍니다.

7일은.. 새벽 항구 나가기도 힘들듯 ㅎㅎ
빗소리 들으며 모처럼 책도 읽어보시는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8일 월요일부터 다시 힘내서 달려보겠습니다!!
다시 제이티!! 또 제이티!! 역시 제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