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섯번째 봄쭈 ]


~~는 바람과 함께 했습니다.

선장이 출항은 하지만, 하루전에도 취소를 요구
하는 경우가 있지요. 혹 서운하실 수도 있고,
왜 그러나~~ 하실 경우도 있으시죠 ^^
모처럼 시간 내는건데 그 아쉬움 이해 합니다.

열명이나, 열 여섯명이나 어차피 출항하는데
무슨 상관입니까 하셔도 맞는 말씀이에요.
다만, 제 마음이 엄청 무거워 집니다.

열분을 모실때와, 열 여섯분이 계실때의 마음의
무게가 많이 달라져요. 물론 한 분만 계셔도 똑같이
소중하게 모시는 것은 같아요. 다만, 돌발 상황시
제가 감당하는 한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선장의 권고로 예약 발걸음을 돌리신 6분.
이렇게 이해해 주시고 즐거운 주말이셨길 바랍니다. ^^


사진은 청명하고, 잔잔해 보였죠~~
실상은 머리카락 빠져버릴만 했답니다. ^^

그래도 또 어지간히는 나왔어요.
요건 점심때 제 옆에분꺼만 한장.
바람때문에 아무것도 하질 못했어요.

내일은 정말 봄의 바다!!
그 자체 일것 같습니다. 즐겨보세요~~~

다음주 평일까지는 봄쭈를 즐기고, 주말부터는
드디어 외수질을 시작 합니다.
5월 몇번 봄갑이 해보든가 하고, 예보상의 이유외에는
외수질로 출조를 진행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