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태풍 후유증으로 참 힘들 하루였죠.
조황이 없다고 글을 안올린건 아녔구요.
조황이야 뭐 항상 없던거니...
그냥 그럴만한 정신이 아녔습니다.

오늘은...
16분. Full 예약였으나, 쌩꽝 후유증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최소 인원으로만
나가려 했습니다.

몇 분 희망 퇴직 후, 그나마 조금이라도 덜
미안할까 했는데... 저녁에 다시 15분이
되셨어요.

여기저기 열심히 다녔습니다.
오랫만에 만난 문어.

자주는 아니지만, 갑오징어도 나오기 시작합니다.

호섭 형님은 쭈꾸미도 좋아 하시고 ^^

한장 찍고, 몇초간 계속 들고 있으라고 했는데...
왜 안쏘는 거죠? ㅎㅎㅎ 표정은 억울해서가
아니라, 먹물총에 겁먹은 겁니다.

드뎌 호섭형님도 큼직한 갑오징어를~~~

이 도연님께서 보내주신 사진.
오후들어 많이 힘들었지만, 나름 선방 하셨어요

다행이라면, 다행이지요.
물색이 많이 좋아졌구요. 포인트에 갑이도 뜨문뜨문
하지만, 다시 돌아 왔습니다.

선장이 탐사할때 만큼 들어 올까요~
바다는 말이죠~
열심히 한다고 다 되는것도 아니고,
잘 한다고 다 되지도 않더군요.

불확실성의 최고봉.
그래서 그저 사람이 할 수 있는 부분만
열심히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