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늦은 오후, 입항중에 소방차 및 구급차가
주차장에서 번쩍번쩍 하고 있더군요.

항 돌아나가는 테트라포트에서 사람이 빠졌다고 합니다.
심폐소생을 하고 난리가 났었네요. 그 와중에도
주변 사람들은 구경하면서 낚시를 하고요.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후송되었다고 하는데,
테트라포트가 얼마나 위험한건지, 선장들이 아무리
이야기 해도 "아저씨가 뭔데" 하면서 귀담지를 않을까요.

우리 회원님들
바닷가에 놀러가시면 낚싯대 꼭 가져가실테고요.
위와같은 소식이 없도록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금일은 참 힘든날였습니다.
어딜가도 낱마리에, 덩어리들은 귀했고요.
스무개 하신 분이 계실까 싶게 어렵고, 힘든 날이었습니다.

내일도 큰 기대하기가 어렵다고 미리 밑밥 깔고요.

오늘 사진은 선 종현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만쿨했다고 뻥치는뎁...

아박이 밑에는 항상 얼음이 깔려 있답니다.

2~3일 지나가 어제 불어온 바람과 파도의 힘이 빠져 나가,
조류의 힘만 남을 것 같네요.

힘든때 일수록, 한번이라도 더 흘려드리려는
선장의 마음 입니다...

고기도 안나오는데 들어가자~~~ 라고 보채는건....
선장을 두번~~ 죽이는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