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만한 갑오징어로 인해 어깨. 팔목. 팔꿈치의
통증이 생깁니다. ㅎㅎ

오늘부터 늦어진(?) 출항에 그래도 기꺼이 기다리시고,
새벽 인사부터 반가이 해주신 다섯분. 고맙습니다. ^^

그래서인지, 사진과 같은 헤벌레 갑이들이 자주
반겨줍니다.

이제 망태기에 담기도 어려웁겠어요 ㅎㅎ

어느분꺼 일까요... 쭈꾸미는 5개에 불과한데, 갑이가.. 와우~~ ㅎㅎㅎ

아래는 최 영우님께서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항상 잊지않고 선장을 위해 사진을 보내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

시동이 늦었지, 종일 꾸준히~~ 하나하나 신나게 즐겨주시어
많이 고맙습니다. ^^

말씀드린대로, 출항은 조금 더 여유있게,
입항은 이렇게 해가 지기전까지 즐기시도록 노력합니다.
오늘은 정조겸 점심때 기름을 넣느라 시간이 좀 아까웠어요.

모든 선장님들이 같은 마음이겠지만,
오늘도 밝은 얼굴로, 건강히 하선해 주셔서 많이 고맙습니다.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
이것을 지켜간다는게 어쩌면 가장 소중한 가치일 수 있습니다.

제이티 선장.
바다에서 생활하는 동안은 매일매일 같은 일상이 반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같은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실꺼라 믿어도 되겠죠 ^^